화성시동부보건지소 동부장애아동재활센터는 지난 20일 신생아 호흡곤란 증후군으로 발달지연을 겪고 있는 한 부모 가정 아동의 장애진단 및 검진을 위해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동행했다. 이번 동행은 동부장애아동재활센터가 병원 진료가 필요한 취약가정 아동이 장애 조기진단 및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에 동행해 검사 및 진료를 돕고, 유관기관에 연계해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아동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후원회를 통해 병원 내 외래비 및 검사비 500만 원 가량을 지원받게 돼 경제적인 부담도 덜게 됐다. 김준성 동부장애아동재활센터장은 “자녀의 장애가 의심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진료를 받아 그에 맞는 적절한 접근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앞으로 청소년 한부모와 20대 초반 부모, 지적장애부모 등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검진 및 서비스 연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부장애아동재활센터는 병원 동행뿐만 아니라 화성시 동부권에 거주하는 18세 미만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진단 및 평가를 실시해 물리치료, 언어치료, 작업/감각통합치료, 미술치료, 심리치료 등 맞춤형 의료재활서비스와 사회 재활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최종숙 동부보건지소장은 “장애인의 지속적인 재활과 사회참여를 도와 장애인들의 일상생활능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장애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편견을 개선해 사회통합을 이루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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