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기 서남부권 4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과 관련해 서수원주민대표들이 수원시를 통해 화성시에 시장 면담을 요청했으며, 화성시는 이를 전제조건 없이 수용한다고 밝혀 화성시장과 서수원주민과의 면담이 성사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가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갈등조정을 위해 화성시와 수원시에 의견 제출을 요청했으나 수원시는 공식적인 의견을 피력하지 않았으며, 갈등조정협의회도 불참했다. 또한, 서수원주민 측의 요구에 따라 화성시가 시장 면담을 수락했으나, 서수원주민 측이 주민동의 70%이행 등 조건수용을 전제로 한 대화를 주장하면서 면담이 한 차례 결렬됐다. 이에 화성시는 “대화에 전제조건이 있을 수 없다”며, “하지만 서수원주민과 시장과의 대화 추진을 위해 수원시에 면담수용 여부를 묻는 공문을 시행했으며, 이를 수용한다면 시장 면담이 이번주 중으로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시가 부천·안산·시흥·광명시와 함께 (가칭)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을 추진하면서 사업 대상지에서 2.2km 떨어진 서수원지역 주민들은 화장시설 건립 시 화장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로 주민들의 건강피해가 우려된다며 화장시설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화성시는 경기도 및 수원시의 요청에 따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환경검증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서수원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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