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축산 및 원예작물 재배 농가 등에 올해 유용미생물 280톤을 무상 공급한다. 유용미생물은 작물의 생육촉진, 생산성 향상, 병해충 관리 및 토양개량 등에 유익한 미생물을 말하며, 대표적으로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질산화균 등이 있다.유용미생물은 비료나 농약을 대체해 환경오염 문제를 개선하고 농업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보전함으로써 친환경 농업을 돕는 역할을 한다.미생물 공급은 지난 1월 초에 실시된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을 이수한 농가가 농지원부나 축산업등록증을 지참해 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재배 면적에 따라 주 1회 방문 공급받을 수 있다.또한 축산 농가는 악취를 줄일 수 있는 광합성균 및 질산화세균, 사료 첨가용으로 고초균․효모균, 사일리지 생산을 위한 유산균 등을 연중 무상 공급받을 수 있다.공급받은 미생물은 퇴비 발효 시 50에서 100배, 토양관주 시에는 200에서 500배, 엽면시비에는 500에서 1,000배로 희석해 사용해야 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 무렵에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단, 다른 약품이나 첨가물과 섞어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용미생물 보급을 통해 환경 자재 구입비 52억 원의 간접적인 지원 효과를 낼 수 있다”며, “관내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센터는 지난해 유용미생물 269톤을 생산해 축산 및 원예작물 재배 등 600여 농가에 보급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