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은 6일 1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2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열린 제1225차 집회는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50여명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시민 500여명이 동참했다. 지난 3월, 전국 50개 기초단체장과 해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 공동성명을 주관했던 채인석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받아낼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채 시장은 1919년 3.1운동 당시 화성 제암리에서 발생한 4.15 학살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대했다. 이날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정의와 기억 재단’에 위안부 문제 해결에 써달라며 기부금 3백 16만원을 전달하고, 지난 12월 28일 이뤄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일본 정부의 조건 없는 사과와 함께 법적 배상책임 촉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뜻을 담았다. 화성시와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 '평화의 소녀상'을 설립한데 이어 해외 재매우호도시와 교류도시에도 소녀상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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