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보

화성시,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 장애아 어머니께 날개를 달다

안병춘 기자 | 기사입력 2016/05/31 [13:11]

화성시, ‘지역사랑 크라우드 펀딩’ 장애아 어머니께 날개를 달다

안병춘 기자 | 입력 : 2016/05/31 [13:11]

화성시는 행정자치부가 지역 경제발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크라우드펀딩 대회’에 관내 장애아 학부모협동조합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이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특정 다수로부터 필요한 자금을 모집하는 방식으로 ‘지역 사랑 크라우드펀딩 대회’를 통해 소규모 지역 공공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화성시에서 참여하는 단체는 ‘꿈고래 놀이터 부모 협동조합(봉담읍 소재)’으로 「장애아 어머니에게 "장애공감 도예코치" 란 직업의 날개를 달아주세요」란 프로젝트로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 선정된 21개 프로젝트는 전국에서 접수된 113개 프로젝트 중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꿈고래 놀이터 부모 협동조합’(이하 꿈고래 협동조합)은 지난해 1월 설립됐으며, 장애아부모 뿐만 아니라 비장애아부모, 치료사가 모두 조합원으로 참여해 운영되는 조합으로 현재 사회적기업 인증 및 사회적협동조합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불안정한 고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치료사들을 조합원으로 가입시켜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면서 장애아동들에게 안정적인 치료 지원을 주요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의 구분 없는 놀이 프로그램 제공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꿈고래 협동조합’은 이번 장애아 부모들이 장애아동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설립된 사회적 기업으로 도예수업을 통해 장애아동의 양육에 지쳐 있는 어머니들에게 ‘장애공감 도예코치’란 직업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있다.  

꿈고래 협동조합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장애공감 도예코치’도예수업을 개설해 장애아동의 양육에 지쳐 있는 부모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장애인 복지관 및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도예수업 진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꿈고래 협동조합’은 다른 참가자들과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간 크라우드펀딩 전문 스타트업 ‘와디즈(주)’와 함께 프로젝트 홍보 및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간다. 모금 참여는 ‘와디즈’에 참여할 수 있다. 를 통해 모금에 참여할 수 있다.  

목표 모금액 달성여부,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오는 7월 5일 우수 프로젝트 10개를 선정할 계획이다.  화성시 관계자는 “우리시 참여 단체의 프로젝트가 목표액 모금에 성공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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