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메가시티로의 진입을 앞둔 화성시가 환경분야와 치안 등에 최첨단 드론을 활용한 ‘안전도시’구축에 나섰다. 이에 내년 3월부터는 택지개발 공사 등으로 발생되는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비산먼지 사업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단속이 이뤄질 전망이다.시는 18일 송산그린시티 공사현장 1km 상공에 드론을 띄우고 야적물질 덮개 미설치, 수송차량의 세륜기 미 통과 및 적재함 미 밀폐 등 위법사항 적발에 필요한 영상을 수집해 드론을 이용한 사전 단속시스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드론 단속은 대규모의 택지공사현장을 구석구석 확인할 수 있어 철저한 점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주기적으로 산업단지와 주요 의심사업장을 모니터링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관리·점검이 이뤄질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차후 악취감시용 드론을 도입해 원인미상의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안심 귀가 서비스와 우범지대 감시 등 다방면으로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다.채인석 화성시장은 “드론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무인 항공운항시스템의 공동개발도 검토 중”이라며,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한 행정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화성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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