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여성회(공동대표 한미경, 박혜명)는 25일 정기총회를 갖고 '2021년 사업계획안' 등을 논의·확정했다. 향남읍 화성여성회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총회는, 코로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온라인 접속 방식을 겸하여 진행되었다. 한미경 공동대표는 "코로나19라는 큰 재난 속에서도 마더피스타로, 페미니즘오픈세미나 등 다양한 성평등의제를 고민하고 함께 나눠왔다"며 "올해도 다양한 동아리사업을 활성화하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화성여성회에서 운영하는 두근두근작은도서관 관장이기도 한 박혜명 공동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관과 휴관이 반복되었으나, 그 속에서도 지역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왔다고 자부한다"고 평했다.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오늘은 회원으로 참석했다. 여성회와 사무실을 함께 사용하기에, 얼마나 열정 넘치는 뜨거운 곳인지를 누구보다 잘 안다"며 "올해 더 멋진 활동을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1시간 정도 짧고 간략하게 정기총회를 마친 회원들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간단하게 '오곡밥 나눔'을 하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화성여성회는 2006년 창립되어 오랫동안 지역민과 동고동락해 온 대표적인 풀뿌리 여성단체다. 마더피스타로 등 대중사업, 여성주의영화상영회·페미니즘오픈세미나 등 문화기획사업, 어린이장터 등 마을공동체 사업들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으며, 두근두근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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