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인순(더불어민주당, 화성1) 의원을 비롯하여 3월 8일(월) 상임위 회의실에서 화성시 아동 돌봄 통합사례 관련 민ㆍ관 관계자들이 모여 성공적 사례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작년 화성에서 있었던 한 결혼외국인노동자의 소천으로 인해 남겨진 자녀에 대한 통합사례가 민ㆍ관의 담당자간 지속적인 진행과정 공유와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성으로 흡족한 결과를 만들었다. 화성시청 아동보육과와 향남읍행정복지센터 및 화성시건강가정ㆍ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포함한 공공기관과 외국인노동자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돕고자 노력한 민간의 봉사자들이 함께 이룬 의미 있는 결실이다. 금일 소규모 정담회에서는 원 거주지 퇴소 및 물품 정리와 모든 행정업무, 시설입소, 아동 돌봄 및 아동 심리ㆍ정서적 지원 등 그간 대상아동의 입소를 위해 각계각층에서 지원했던 내용을 다같이 나누고 추후 필요한 후견인 선정과 금융관련 행정 처리에 대한 방법도 함께 고심했다. 특히 이번 대상아동의 입소 성공까지의 여정은 특정 기관과 담당자가 해낸 것이 아닌, 아동 돌봄과 관련해 여러 현장에서 필요한 지원을 다함께 적재적소에 해낸 모든 기관과 봉사자들이 이룬 결실이기에 의미가 크다. 김인순 의원은 “이번 입소 성공까지의 여정은 외국인노동자와 그 자녀에 대한 아동 돌봄 부담의 심각성을 우리 모두가 함께 나누겠다는 의미 있는 결정에서 나온 좋은 열매”라며, “통합사례관리는 어느 한 곳의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경기도 차원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각종 대책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오늘 모인 관계자들은 장기화가 예측되는 코로나 유행 속에서 어려운 상황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는 물론 시ㆍ군 및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돌봄을 받은 아이들이 훗날 어른이 되어 이 시기를 단순히 힘들었던 시간이 아니라 모두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 성장의 시간으로 기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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