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병점1동 행복마을관리소, 취약계층 위한 주거환경 개선 사업 나서10일 홀몸어르신 가정, 1톤 분량 생활쓰레기 처리
○ 2월부터 매월 취약계층 1~2가구 정리정돈 지원해와 화성시 병점 1동 경기 행복마을관리소가 10일 홀몸어르신 가정에 산더미처럼 쌓인 생활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혼자 거주하고 있는 78세의 김모 어르신은 당뇨를 앓으며 나빠진 시력으로 이사 온 뒤 5년간 각종 고물과 불필요한 짐, 생활 쓰레기 등을 복도와 계단, 실내까지 쌓아두고 살아왔다. 이에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7명은 지난 10일 생활쓰레기 1톤을 수거하고 집안 정리를 도왔다. 쌓인 짐들에서 발생하는 곰팡이가 건강에도 좋지 않지만, 복도나 계단에 적체돼 화재 시 대피로 확보가 어려워 위험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동호 병점 1동장은 “병이나 고령으로 살림살이 정리정돈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께 호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정리정돈이 필요한 가구를 적극 발굴해 주민들이 좀 더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병점 1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올 연말까지 매월 취약계층 1~2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병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이불빨래 서비스도 지원된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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