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운영/ 이하 통합상담소)는 유일병원, 성은병원, 법무부 법률홈닥터, 화성해피멘토 협동조합과 6월 29일 모두누림센터에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폭력 피해자와 위기 가구 증가 및 피해 유형의 다양화로 맞춤형 자원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점이 대두되어 기획, 진행되었으며, 참여기관은 상호신뢰성을 기반으로 피해자 지원 및 회복에 지역자원을 활용한다는 사실에 공감하였다. 협약의 내용으로는 유일병원과 성은병원은 전문의료기관으로 피해자의 폭력 외상과 정신과 진료를 지원하며, 법률홈닥터에 소속되어 있는 변호사는 피해자에게 무료 법률상담 및 고소 및 소송 관련하여 절차 등을 지원해주기로 하였다. 또한 화성해피멘토협동조합의 경우 피해자 가정 내 청소 및 정리정돈을 지원하며, 자녀의 돌봄 및 정서놀이 등을 지원하기로 하여 향후 위 기관과의 유기적 협조가 장기적으로는 화성시 지역에서의 피해자 보호 및 예방까지 영향을 미치는 선한 영향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상담소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 및 재단이 설치·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2019년 10월 30일에 개소하여,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해 상담과 보호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며, 통합상담소 내에 경찰,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사가 원스톱으로 위기관리 및 지원을 할 수 있는 공동대응팀이 동부, 서부 지역으로 나눠져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성폭력 관련 지원 193건, 가정폭력 관련 지원 건수 732건, 유관기관으로의 연계 448건, 기타상담 8건으로 총 276명에게 1,381건의 사례를 지원하였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박민철 대표는 협약에 응해준 기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협약이 주는 중요한 의의를 다시 한번 되새겨, 화성시에서 성폭력, 가정폭력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피해자 단 1명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보호하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통합상담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관기관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자원발굴을 끊임없이 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