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서철모)는 15일 ‘위드코로나’ 준비를 앞두고 시민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과 코로나19 재택치료전담병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병원 화상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서 화성시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변화된 방역상황을 반영한 경증이하 환자의 재택치료 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오는 18일부터 재택치료전담병원 운영을 시작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재택치료 총괄 및 현황관리를 비롯해 재택치료 가능 여부 평가 및 동의서 징구, 보호자 공동격리자 지정 및 입원·격리 통지서 발급, 앱 설치 시 필요사항 안내 및 이탈 관리를 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협력기관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역학조사서의 임상적 위험도를 고려한 재택치료 사전 검토, 대상자 정보 확인 및 초기 문진, 의료서비스 제공(1일2회 건강 모니터링, 24시간 환자상태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전 발행, 정신건강평가 관리 및 고위험군 현황관리 및 보건소 통보), 응급상황 대비 비상대응체계 안내, 야간 응급상황에 24시간 대응 등의 업무를 전담한다. 재택치료는 확진일로부터 10일간 유지되며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환자가 대상이다. 다만 타인과의 접촉차단이 어려워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이거나, 앱 활용 및 의사소통이 어려운 경우 등은 제외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관내 재택치료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재택치료자 선정부터 건강관리 모니터링, 격리관리, 응급상황 대응 등 전 과정이 유기적이고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전담의료기관과 유기적인 연계체계를 마련하여 무증상·경증환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신속히 대처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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