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성 , 화성시장 출마 선언” 화성 토박이, 3선 시의원 김홍성, 화성시장 경쟁에 본격 합류김 전 시의회 의장, 평생을 화성에서 살고 활동해온 ‘화성 전문가’를 자처해
화성 발전의 현실적인 대안 동부 ‘디지털 산업 도시’, 서부 ‘에코시티’로 이원화 개발 제시 김홍성 전 화성시의회 의장은 22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앞마당’에서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홍성 전 의장은 ‘화성 전문가’를 자처하며 “화성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해 온”자신이야말로 화성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요, 화성 주민과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홍성 전 의장은 평생을 화성에서만 활동해온 토박이 정치인으로, 지역 주민과 격의 없는 소통으로 유명하다. 지역 주민들의 두터운 신임을 얻어 3선 시의원이 되었고,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행정적 능력을 인정받았다. 김 전 의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화성의 우월한 자연, 경제적 여건을 들며 현재 이슈가 된 ‘군공항 문제를 비롯해 무분별하게 밀려드는 혐오 시설’에 대해 화성시 입장에서의 행정적 ‘필터링’을 강조했다. “필요하다면 혐오 시설도 유치해야 하고, 책임도 떠안아야 하지만 그 모든 걸 도맡아서도 안 되고, 무분별하게 떠안아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혐오 시설도 수용 가능한 한도 내에서, 또 지역 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충분한 대안을 갖고 수용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자 이번 출마의 가장 큰 이유이다. 또한 행정이 “제약이나 제한이 아닌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쉽고, 편리하게 이룰 수 있는 도구가 되도록 하겠다”라며‘행정의 서비스화’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화성의 문제점을 ‘주거’‘교통’‘복지’‘일자리’등으로 요약해 해결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주거 문제’에 있어서는 서부와 동부를 분리해 각각의 특성에 맞춰 개발할 것을 주장했다.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서부는 에너지 자립형 친환경 에코시티화를, 동부는 첨단산업 위주의 디지털 도시를 제안하며, ‘신도시 개발과 개발 이익 환수’라는 제정 확보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교통은 도시의 핏줄”이라고 강조하며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화성의 인구에 비해 교통 여건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화성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교통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동서가 이어질 수 있도록 낙후된 도로를 정비하는 것은 기본이고, 외부와의 원활한 연결을 위한 GTX A 삼성역 개통, 수인 분당선 지하철 노선 연장, ‘어천역’의 KTX 환승역 전환 등을 내세웠다. ‘복지 정책’에 있어서는 튼튼한 화성의 제정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무상 교복, 산모 지원, 맞벌이 부부의 보육 문제와 노인 일자리 연계, 청년 독립 수당 지급, 경로당 지원과 치매 환자 전담 치료 서비스, 의료 서비스 확충 등이 있다. ‘일자리 정책’에 있어서는 IT 산업 기반을 업그레이드해 질 높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화성의 지리적 입지를 활용한 ‘친환경 물류 시스템 단지 조성’‘마을기업’‘협동조합’등을 통한 상생형 일자리와 여성, 노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내놓았다. 이어 “청년이 활력있는 도시가 발전하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창업의 실패가 인생의 실패로 이어지지 않게”자신감을 갖고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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