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IL, '제4차 지방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 용역 중간보고' 재검토 요청“교통약자가 직접 참여하고, 의견 제시하는 화성시를 바란다”
지난 4월 20일(수) 사단법인 사람연대 화성시지부 화성동탄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박선우)가 화성시에 의견서를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이 의견서는 5월 중 마무리 되는 ‘제4차 화성시 지방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에 대한 용역 중간보고회에시 확인한 내용에 추가적인 의견을 작성했다. 화성시의 지방교통약자편의증진계획의 수립은 상위기관인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부합하는 계획수립이어야 함은 맞으나 ‘화성시의 교통약자의 특성과 요구를 고려한 이동편의 체계가 잘 마련될 수 있을지 체감하기 어려웠던 조사였고, 용역사의 조사가 제대로 된 것인지 의문이다. 용역사에 비용이 집행되었다면, ‘전차 계획 대비 지속적이고 실현 가능한 개선 방안’이 제시되어야 하는데 천편일률적이어서 요식행위에 불과한 건 아니었는지, 본 센터의 의견이다. 의견서를 제출한 박선우 센터장은 “‘만족도 조사 결과 자체가 획일적으로 기록되어 있다’ ‘어떤 방식의 조사를 진행했는지 방식을 공개하라’ 며 항의하였으나 그에 대해서는 화성시청과 용역사 ‘동일기술공사’에게 구체적인 답변을 듣지 못해 센터의 의견수렴 후 의견을 제출하게 되었다“ 밝혔다. 또한, 당일 이무길 화성시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이무길 지회장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차량은 이용하기 어려운데 놀고 있는 차량이 많은 것 같아, 배차시스템 상황이 어떤지를 알려달라“고 말했다. 박정성 화성시장애인문화예술연대 대표는 ”당일,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차량이 이용이 어려운데 시외를 나가면 3번 갈아타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고 이야기 하였으나, 운영 책임이 있는 담당 팀장이 해당 질문을 접수하지 않고 이동지원센터에 이야기하라고 하여서 큰 논란이 되었다. 현장의 이야기대로라면, 교통약자를 이동을 책임지는 시청 관계자가 당사자들의 특성과 목소리를 경청하지 않던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도 필요하다. 더불어, 그날 상황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보고회 당일 오후 4시 전에 귀가하고자 하였으나 콜택시가 온 시간은 7시였다” 라고 말해 아르딤 복지관이 문 닫힌 후 중증 장애인 당사자가 1시간 이상 홀로 남아있던 운행 실상도 파악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당일 참여한 단체 중 1인이 “전반적인 현황과 계획이 서남부 위주로 작성된 이유는 무엇인지. 화성동탄 지역도 유니버셜 도시로 설계되었다고 하나 도보 자체가 엉망이었다” 지적했으며, 시청 관계자는 그것은 맞다고 인정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의견서의 제출 상황에 따라 화성시의 4차 계획에 대한 수정 진행 여부가 확인이 필요하다. 교통약자심의위원회와 5년을 준비하는 계획수립과정에 지역 당사자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시정을 펼치길 바라는 바이다. 한편, 지난 4월 7일 화성아르딤에서 열린 중간용역 발표 보고회는 사전에 홍보가 없이 다급히 열려 아르딤 입주단체 8개 단체만이 참여한 상태로 진행되었으며, 조사 방식 등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화성시청 교통행정과 교통개선팀 유영진 팀장은 4월 20일까지 의견을 제출을 요청하였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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