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운동연합 정기총회, "1천회원 확대로 화성습지 지켜낼 것!"2023년 사업계획 의결, "화성습지 세계자연유산 등재, 수원군공항폐쇄 생명평화회의" 등!
화성환경운동연합(공동대표 일화, 민경욱 아비토)이 24일, 향남읍 화성문화원에서 제18차 정기총회를 갖고 '2023년 사업계획안'을 논의 확정했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자리에는 화성시 전역에서 약 6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로 장내를 가득 메웠다. 화성시낭송단 시율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송옥주 국회의원과 ybeez(윤도현 팬클럽)가 감사패를 받았고 정기용 전 상임대표가 공로패를 받았다. 총회를 이끈 공동대표 일화 스님은 회원들의 손을 하나하나 잡으며 "이렇게 다시 모두 모여 얼굴을 보니 참으로 좋다. 올해도 다시 그 어느 때보다 더 신나게 즐겁게 뛰어보자"고 인사했다 이날 화성환경운동연합은 2023년 사업의 3대 목표로 ▲회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자연생태보전운동 ▲환경정책 감시 및 대안활동 ▲회원확대 및 조직 활성화 등을 꼽았고, 중점사업으로는 ▲1천 회원 확대 운동 ▲화성연안습지 보전활동 ▲물·하천 살리기 ▲기후위기 대응을 제기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화성습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수원군공항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 갯벌환경교육'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원으로 참석한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화성연안습지보전·매향지구관광온천호텔대응·경기국제공항 등 그 어느 때보다 대응해야 할 일들이 많은 해가 아닐까 싶다"며 "우리의 노력과 발걸음에 지구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감히 확신한다. 너무 무겁지 않게 즐거운 마음들로 올 한해 함께 해나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근 화성시의회에서는 '화성갯벌과 화성호 습지에 대한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공식적으로 제기되어 눈길을 끌었다. 정흥범 도시건설위원장은 지난 20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도 2단계 추가 등재를 권고했다. 유네스코와 정부의 권고에 따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자"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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