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소재 청계중학교(교장 조도순)는 4월 6일, 7일 양일간 학생들이 직접 급식 식단표를 구성한 후 추첨을 통해 5월 중 실제 급식 식단에 반영하는 ‘2023년 희망 급식의 날’을 운영했다.

청계중학교의 ‘희망 급식의 날’은 학생들이 직접 식단 구성에 필요한 적절한 영양, 기호도, 건강에 미치는 영향, 예산 구성 등을 이해하고 계획하며 학생들의 기호를 반영해 학생이 함께 만드는 학교급식문화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청계중학교 학생들은 영양교사의 식단 영양교육을 통해 자신이 만든 급식 식단을 구성하여 응모하고 응모된 급식 식단은 추첨을 통해 5월 청계중학교 급식 식단에 실제 반영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계중학교는 학교급식 운영에 대한 학생 수요자의 이해도 증진 및 만족도 향상과 학교급식 식단의 수요자 참여를 통해 열린 학교급식 운영의 신뢰도를 높이고, 학생들은 매일 먹는 급식 식단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균형있는 올바른 식사를 통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예진 청계중학교 영양교사는 “영양교사 혼자서는 모든 학생이 만족하는 급식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기울이며 함께 만든 급식 식단을 제공하고 영양교육을 통해 건강한 식습관이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도순 청계중학교 교장은 “갈수록 학교급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지금, 늘 맛있는 급식 제공을 위해 땀흘려 주시는 영양교사와 조리사, 실무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급식교육을 통해 학교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학교급식문화를 조성하게 되어 기쁘고, 일회성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닌 우리 학교의 영양교육 문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