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소재 정남초등학교(교장 송영애)는 5월 학교 공간혁신사업으로 인한 내부공사로 그동안 중단됐던 목공실을 재개방한다.

정남초등학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는 ‘농산어촌 방과후교실 예산’으로 방과후 목공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론, 안전교육, 수업뿐만 아니라 기본 공구 사용법, 스텐실 기법 등 목공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익힐 수 있는 메이커활동을 제공한다.

정남초등학교는 전문 목공수업 공간인 목공실 재개방하며 사고를 예방하는 작업 전 안전교육과 안전조치를 취하고 수업에 필요한 자료와 재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학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목공수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과후교실 목공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방과후교실 목공수업을 통해 내 손으로 내가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쓸 수 있다는 점이 멋지다.”라며 “연장을 쓰는 작업이 처음엔 낯설고 어려웠는데 선생님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시고 배운 대로 사용해보니 적응이 되었고, 친구들이 쓸 수 있는 물건을 만들어 주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송영애 정남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잠재된 재능을 발견하고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이 발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공간혁신사업으로 인해 중단됐던 목공실을 학생들에게 돌려주게 되어 기쁘고, 학생들이 방과후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