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교장 김성하)는 8월 26일~27일 이틀간 화성시 팔탄면 발리오스 승마클럽에서 열린 제2회 화성시장배 유소년 승마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을 석권하며 우수한 기량을 보였다.

김연희(1학년)는 개인 7종목 중 ‘장애물-80cm’ 분야에서 64.69초의 가장 빠른 기록으로 감점 없이 결승선에 들어와 1위를 차지했다.

이예원(2학년)은 단체 2종목 중 ‘릴레이-1’ 분야에서 화성홀스파크 릴레이팀의 첫 주자로 활약해 111.43초의 기록으로 3위를 획득했다.

경기 후 김연희 학생은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신경 쓰이기도 했지만 경기 중에는 마음을 내려놓고 평소처럼 편안하게 타려고 노력했다.

그 덕에 기록이 잘 나온 거 같다. 승마 선수를 진로로 희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생각이다.”라고 소감과 다짐을 밝혔다.

이예원 학생은 “마지막 바퀴를 도는데 등자끈(안장과 다리를 연결해 주는 끈)이 끊어져 당황했지만 같은 팀원의 격려로 경기를 계속할 수 있었다. 즐기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임했는데 상까지 탈 수 있어 정말로 기쁘고 뿌듯하다.”라고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발안바이오과학고등학교 김성하 교장은 “이번 성과는 지도 선생님과 교관 선생님의 협동적인 노력, 유서 깊은 우리 승마 동아리의 체계, 학생들의 의지로 만들어진 결실”이라며 “교육 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승마 및 말 관련 산업의 선두 주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