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율초등학교(교장 김주흥)는 지난 21일 6학년을 대상으로 특별한 뜨개질을 실시했다. 바로 거대한 뜨개실 ‘자이언트 얀’을 이용해 여러 가지 생활 소품을 만들어 낸 것이다. 제각기 만들어 낸 소품들도 천차만별이다. 두툼한 방석을 만들거나 추운 겨울을 버틸 목도리를 엮어내기도 하고, 또 부모님께 선물할 가방을 만들기도 하였다. 이처럼 자신이 원하는 대로 굵은 뜨개실을 엮으며 노작 활동의 기쁨을 배우고 자신이 만든 물건을 소중히 대하는 법을 배워 나갔다. 특히 자신이 만든 제품을 부모님께 선물하며 다가오는 추운 겨울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기도 하였다. 자이언트 얀으로 가방을 만든 학생은 “일반 뜨개질과는 다르게 쉽고 재미있게 만들 수 있어 좋았고, 결과물이 예뻐서 마음에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부모님께 선물해드렸는데 정말 좋아하셔서 기뻤다. 보통 내가 만든 건 잘 안 쓰시는데 이건 자주 메고 다니시겠다고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김주흥 한율초등학교 교장은 “자이언트 얀 공예 등 다양한 노작활동을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이 재미있고 의미있는 할 수 있어 가치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들을 진행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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