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신초등학교(교장 최정숙)는 서신초 바다뜰 축제를 맞이하여 학부모회 주관으로 11월 17일 전 학년 대상 그림자 인형극 및 연극 공연을 실시했다.

학부모들의 공연은 학년별로 나눠 모두 3회차로 진행했으며 전래 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그림자 인형극으로, ‘백설공주’는 연극으로 준비하여 학생들이 동화의 매력에 빠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인근 문화 시설이 부족하여 학생들의 문화적 경험을 확대하고 학부모 간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학부모 동아리가 직접 그림자 인형극 및 연극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본 공연은 학부모회 소속 회원들이 각색, 연출, 무대 소품 및 장치까지 모두 직접 제작했다.

특히 연극의 모든 무대 장치는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제작하여 탄소 중립 시범학교인 서신초의 교육 방향과 뜻을 함께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최정숙 서신초등학교 교장은 “학부모회에서 아이들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연극 공연을 준비해주셔서 서신초 꿈나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다. 특히 재활용품 및 폐품을 활용한 무대 장치들도 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역량을 꾸준히 기를 수 있도록 준비하고 다방면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