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장애인누릴인권센터와 화성시 시티투어 모두여행은 지난 11월 29일 화성시 100만 인구도시 무장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무장애 관광 및 북콘서트를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흥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아름다운 우리나라 무장애 여행지 39’ 책의 저자인 전윤선 작가가 1부 꽃마루 관광지에서의 두부체험까지 함께하며 비장애인과 장애인, 다양한 시민이 함께하는 무장애 여행의 묘미를 맛보는 알찬 시간이었다.
전윤선 작가는 강연에서 “장애인 및 사회의 다양한 약자들에게 여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공유하기 위해 이 책에 담았다”면서 “장애인에게 공정한 여행은 정당한 편의제공에서 시작되기에 무장애 여행은 평등한 여행이다”라고 강조했다.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무장애 관광이란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객 등이 이동의 불편과 활동의 제약 없이 관광하는 것으로 관광객 개인이 가진 불편함이 여행의 불편함이 되지 않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무장애 여행지가 서른아홉 곳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금수강산 방방곡곡으로 확대되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어디든 제약 없이 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경기도의원은 축사를 통해 “무장애 관광에 대해 이경희 대표의 열의와 관심으로 첫1회 무장애관광 및 북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점 축하드린다”면서 “2년 전 이경희 대표를 만났을 때 사회적 약자들도 함께 시티투어 여행을 해야 한다는 말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화성시지속가능협의회 이용근 공동대표는 “우리 화성시 시티투어는 공정여행이자 착한여행으로 전국 지자체 중에서 공정여행을 도입한 최초의 시티투어라는 점에서 자부심이 크다”면서 “공정여행은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여행으로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인 장애인들도 아무런 장벽 없이 함께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될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탄복지포럼 진석범 대표는 “화성시가 지난 2022년 하반기부터 관광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월 운영해 온 ‘모두여행’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아름다운 우리나라 무장애 여행지 39’를 출간한 전윤선 작가가 휠체어로 직접 다녀온 화성시와 전국의 우수 무장애 여행지 사례를 통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장애인누릴인권센터 이경희 대표는 행사를 마치면서 인사말을 통해 “이 시간은 진짜 자유의 여행, 치유가 되고 힐링이 되는 여행이 무엇인지 전윤선 작가를 통해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면서 “화성시는 지난 2017년에 최초로 유니버설디자인 조례가 만들어진 도시이기에 사회적 약자의 ‘공정여행’이 더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은주 경기도의원, 동탄복지포럼 진석범 대표, 화성시도시공사 김근영 사장,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 도민촉진단 조봉현 명예단장, 화성시 사회적기업 ㈜나사 진해민 공동대표, 예:화 뮤즈컴퍼니 최유미 대표, 경기여성리더클럽수석 박동성 부회장, 경기관광공사와 장애인평생교육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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