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정명근) 동탄2동 노작마을 경로당과 동탄3동 능동22통 경로당이 14일 문을 열었다.
노작마을 경로당은 동탄2동 마을 주민이 제안한 리모델링 사업이 2023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그간 공간이 부족했던 남·녀 휴식공간 증축과 노후화 시설 개보수를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노작마을 경로당은 어르신 이용자들의 안전 확보와 이용 만족도 향상을 위해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화성형 고령친화 경로당이다.
접근 공간에는 우천 시에도 미끄럽지 않도록 캐노피가 설치됐으며 경사로와 출입 계단, 출입문 등은 편의시설 설치 기준에 맞춰 접근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내부 공간은 문턱 등 위험 요소를 제거해 사고를 예방했다.
또한, 동탄3동 능동22통 경로당은 오랜 기간 노인여가복지시설이 없던 동탄3동 주민들의 염원을 해소하고자 ‘경로당 임차(월세)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됐으며 임대차 계약을 통해 향후 2년간 경로당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경로당은 휴게공간 3개와 거실, 화장실로 구성돼 있다.
시는 관내 어르신들이 편히 쉴 수 있고 서로 소통하며 소속감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박학순 대한노인회 화성시 지회장, 도·시의원, 경로당 회장 및 분회장을 비롯한 경로당 회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로당 신축 시 ‘화성(고령친화)형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의무적으로 적용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마음 편히 쉬면서 소통할 수 있는 공간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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