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김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탄7·8·9동)은 지난 19일, 화성시의회 제232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화성시 빗물 이용 시설 설치 촉진 방안 제안’하는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빗물 이용 시설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은 “도시 인프라가 갑작스럽고 강력한 폭우와 스콜성 기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으며, 특히 저지대 지역의 침수 피해가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3년 광주광역시의 극심한 가뭄 사례를 언급하며, 물 절약 실천 운동과 지하수 개발 등의 대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수원시 광교물순환센터의 사례를 제시하며, 해당 센터가 빗물 저류시설을 통해 하천 유지용수, 조경용수, 도로 세척수 등으로 활용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화성시 빗물 이용 시설 설치를 촉진하기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빗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다양화. 둘째, 기존 빗물 이용 시설의 지속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제도 도입. 셋째, 빗물 이용 시설 설치 지원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우수제품 보급.
김 의원은 이러한 방안을 통해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수질오염 감소,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적인 물 관리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102만 화성특례시의 주민들과 함께 빗물 재이용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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