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 성황리 개최화성시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노동자 건강과 생태 환경 논의 활발
2024년 11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인터뷰실에서 열린 ‘화성지역 기후정의 실현을 위한 대토론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하고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 화성환경운동연합이 공동 주관하여 화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지역 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다.
박덕제 민주노총수원용인오산화성지부 화성시대표자회의 집행위원장 사회로 진행한 토론회는 화성시의 기후위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특히, 노동자 건강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나와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기조발제를 맡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이정필 소장은 화성시의 낮은 신재생에너지 자립률과 시민 참여 부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 참여 에너지 전환 조례 제정과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화성노동안전네트워크 정경희 상임대표는 화성지역 노동현장 온도측정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며, 옥외뿐만 아니라 옥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시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화성환경운동연합 박혜정 공동대표는 화성지역 생태계의 위기를 강조하며 탄소흡수원 복원과 생태축 연결을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이용근 화성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의 진행으로 건설노조경기중서부지부 김도원 조직부장이 건설현장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했으며, 화성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위원회 송정심 위원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자체의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화성환경운동연합 강종필 사무국장은 기후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시민 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화성시민재생에너지협동조합 정한철 사무국장은 화성시는 재생에너지 가능성이 높으며 생물다양성 보존과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행정의 인식 전환과 시민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화성시민사회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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