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대표 농산물인 ‘화성 명품포도’가 지난 18일 아랍에미리트 수출길에 올랐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은 화성 명품포도는 지난 해 미국, 호주, 동남아 등 세계 10여개국으로 170여 톤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200톤 수출을 목표로 수출단지 재배지의 검역 및 잔류농약 검사 등 수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화성 명품포도는 지난해 검역조건이 가장 까다롭다는 호주로 14톤을 첫 수출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올해부터 검역요건이 완화된 호주로의 수출량 증가와 미국, 캐나다, 싱가폴 등으로의 수출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남윤현 포도수출협의회 국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부한 일조량과 큰 일교차 등 기상여건이 좋아 고품질 포도가 생산돼 화성 명품포도의 수출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시농업기술센터는 세계적으로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화성 명품포도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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