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난달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 원인 통계’ 발표에 따르면 자살 사망률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화성시의 자살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0.8명 수준으로 경기도 평균인 25.7명, 전국 평균 27.3명보다 낮다. 또한, 인구 50만명 이상 시군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으로 2013년 자살사망률 24명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이다. 화성시는 지난 2013년 설치한 자살예방센터를 설치하고 매년 600건 이상의 자살관련 상담, 자살 위기자를 대상으로 한 3천여 건의 가정방문, 응급출동, 치료비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 생명존중 그린마을 농촌형 자살예방사업 등의 추진으로 자살률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벌인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은 경기도 전역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갈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외에도 경찰서․소방서와 자살예방 공동대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명존중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상녕 보건소장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우리시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예방사업을 꾸준히 펼쳐 ‘생명 도시 화성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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