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지역의 어르신과 시민들을 위해 500원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10일부터 서부권 지역(서신 매화4리, 송산면 봉가2리,마도면 백곡1리․석교2리)에서도 확대 운행하고 있다. 시는 10일 낮 12시 서신면 매화4리 마을회관에서 채인석 화성시장, 시·도의원, 서신면장, 개인택시 조합장, 화성콜 운영위원장, 매화4리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택시 개통식을 가졌다. 행복택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4차례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정류장이나 면소재지까지 왕복 운행된다. 이용자들은 승객 수에 관계없이 1회에 500원을 내면된다. 나머지 택시요금은 시에서 지원한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10월 정남면 관항1리 등 3개 마을에 시범도입됐으며, 지난 8월에는 행복택시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도로가 협소하거나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 65세 이상의 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이 추진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해 그간 지역주민들의 은행이나 병원 이용 등에 불편함이 해소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