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시민안전은 높이면서 비용은 줄이는 ‘안심 도로명판’을 자체 개발했다. ‘안심 도로명판’은 기존의 도로명 안내판 설치대에 블랙박스를 결합한 제품으로 CCTV보다 설치비용은 적지만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 시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는 CCTV 설치가 부족한 골목길을 중심으로 ‘안심 도로명판’을 도입해 범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그물형 도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2016년는 수확기 농산물 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농어촌 지역과 도심 골목길 30개소에 시범 설치·운영해 범죄 예방효과를 얻을 예정이다. 여운찬 토지정보과장은“화성시의 ‘안심도로명판’이 단순히 길 안내뿐만 아니라 시민 안전까지 책임지는 파수꾼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처와 경찰청은 CCTV 설치 지역의 5대 중범죄 발생률이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CCTV를 활용한 범인 검거율이 80% 증가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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