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산란계 농장을 중심으로 대규모 가금류 사육농장의 차단방역에 총력을 쏟고 있다.시는 지난 11월 25일부터 24시간 운영하던 방역대책본부를 12월 15일 지역재난 안전대책본부로 격상시키고 거점소독시설 2개소, 이동통제초소 8개소, 사료환적장 2개소를 설치해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시는 거점소독소와 가금류 농장과의 거리가 3km~5km 정도 떨어질 경우 철저히 소독을 하더라도 농장으로 이동 중 차바퀴 등으로 인해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통제초소를 확대키로 했다.이에 남양읍 온석리를 비롯해 통제초소 6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대규모 사육농가와 협조해 알 운반차량이 농장에 진입하지 않고 알을 거래처에 납품할 수 있는 란(卵) 환적장 1개소를 별도 설치했다.또한 지난 11월에 이어 생석회 121톤과 소독약품 5.7톤, 면역력증강제 2.1톤을 추가 공급해 축산농가의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한 자율방역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담당 공무원 38명을 관내 216개 가금 사육 농가마다 지정하고 산란율 감소와 같은 임상증상 유무 등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철저한 예찰과 방역으로 관내 축산농가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각 부서에 적극 대응을 요청했다.화성시에는 현재 216농가 580여만수의 가금이 사육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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