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 화상병’예방을 위해 관내 사과, 배 재배 농업인에게 무료로 약제를 공급한다. 약제 신청은 오는 2월 3일까지이며,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또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 기술개발과를 방문해 해당 과수의 식재 면적별로 신청할 수 있다.과수 화상병은 사과, 배, 비파, 모과 등 장미속 180여종에 이르는 식물의 잎, 꽃, 가지, 과일 등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게 그을린 자국이 나타나는 병이다. 감염 시 급속도로 나무가 말라 죽기 때문에 과수 수확 후부터 신초 및 꽃 발아전까지 약제처리로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화상병은 식물방역법 상 금지 병해충으로 분류돼 발견 즉시 신고해야 하며, 해당 과수원 및 인근 과수원은 즉시 폐원하고 5년간 동일 과종의 식재가 금지된다.화성시는 지난해 2회에 걸쳐 관내 사과, 배 재배 전 지역 220ha를 예찰한 결과 화상병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방제 교육을 강화해 화상병 청정지역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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