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화성시가 23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과 화성시를 비롯한 신규 지정도시 16개 기초자치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우수기관 포상과 협약서 서명 및 현판 증정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화성시는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1년까지 5년 동안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시민 서포터즈 운영과 시민참여형 사업 제안 공모, 여성안심 택배함 운영 등 여성친화적 행정 인프라 구축과 민-관 협력을 위한 사업들을 펼쳐왔다.협약식에 참석한 황성태 부시장은 “여성친화적인 시정을 통해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혜택이 주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안전하고 행복한 화성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시는 오는 2월 2일 여성친화도시 현판 제막식과 직원 교육을 개최하고 화장실 비상벨 사업 등 63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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