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시민들과 함께 2035년 도시계발계획 밑그림 완성해시민들이 원하는 화성의 미래상은 어떤 모습일까?
[화성=전성철 기자] 화성시가 시민들과 함께 20년 후 미래 화성의 밑그림을 완성하고자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공무원, 관계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35년 화성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열었다.시는 서해안 권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동아시아 경제를 선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되고자 ‘소통과 공감의 공동체, 글로벌 경제도시 화성’을 도시 미래상으로 꼽았다.6대 실천전략으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경제도시 ▲삶의 기반을 다지는 지속가능도시 ▲더불어 배우는 평생학습도시 ▲소통과 나눔의 행복도시 ▲청정자원이 순환하는 클린도시 ▲행복한 울타리를 만드는 가족여성도시를 제시했다.특히 이번 도시기본계획안에는 단순제조업기반을 탈피해 미래 먹거리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서해관광 활성화 방안이 집중 조명됐다.시는 어촌과 어항, 섬 등 화성시만이 가진 관광콘텐츠를 바탕으로 ▲외도와 입파도관광플랜(가족특화공원, 어촌체험형 캠핑장) ▲당성 국제실크로드 관광 복원플랜 ▲매향리-궁평항 관광플랜(평화공원, 레일바이크) ▲융건릉 역사문화 플랜 등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기존에 남양, 향남, 동탄 3개 도심을 중심으로 서부, 동부, 남부권으로 운영되던 도시공간구조는 송산, 봉담, 병점 3개 도심을 추가 개발해 6도심 9지역으로 재편된다.이에 2035년 인구 13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약 56만호를 추가 공급해 주택보급률도 115%로 높인다는 방침이다.교통망 역시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포함해 6개의 고속도로와 인천발 KTX를 비롯해 서해 복선전철 등이 신규로 구축돼 신·구 도심 및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융·복합 및 4차, 6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자생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미래 화성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이번 도시계획 수립에 앞서 인터넷 공개모집 등을 통해 화성시민 164명을 모집하고 ‘미래정책추진단’을 꾸려 분야별 역점 추진과제를 도출하는 등 시민 의견 수집활동을 거쳤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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