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경기도 산하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의 ‘공공배달앱 구축사업’ 공모에 참여했다고 26일 밝혔다.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으로 인해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비용이 전가되는 것을 막고, 노동자들의 불공정한 처우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특히, 시는 상시 인센티브 10%가 제공되는 행복화성지역화폐와 연계될 경우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4만6천여 소상공인이라는 풍부한 지역자원을 지니고 있어 이번 시범사업 성공에 최적지라고 보고 있다. 화성시상인연합회도 시의 이번 공모참여에 크게 환영하며, 25일 지지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7월 시범 지역과 민간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10월께 배달앱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소비자, 소상공인, 노동자가 상생하며 선순환되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공모에 참여했다”며,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로 매출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원의 재난생계수당과 13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경품이벤트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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