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장애인야간학교, 확장 오픈식 및 후원행사 개최정명근 화성시장 “장애인 등 시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 위해 노력할 것”
화성장애인야간학교(교장 이경희)는 7월 29일 오후 1시 화성시 병점1동 병점제일타운 3층 야간학교에서 장애인 및 관계자, 장애인 부모, 관내 복지관 대표, 화성시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장 오픈식 및 후원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증가하는 장애인 학생수에 비해 장소 협소하여 장애인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야간학교가 교실 마련을 위해 2022년 4월 물품 판매 바자회 등을 개최하여 그 수익금과 후원금으로 현재의 교실을 확장하게 된 것이다. 이경희 교장은 인사말에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변화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교육이며, 이는 학령기를 넘어 성인장애인의 평생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경희 교장은 “지자체에서는 장애인 평생교육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필요가 더욱 절실하며, 교육받을 장소를 마련하는 어려움을 현장의 교장이나 실무진이 고민하기 보다는 지자체에서 이제는 마련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지지와 성원속에 장애인의 교육받을 권리가 더 잘 지켜질 수 있는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큰 힘이 되어 주시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박정은 평생학습과 과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장애 정도와 유형에 따른 맞춤형 평색학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확대·운영으로 장애인의 평생학습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면서 “앞으로 화성장애인야간학교를 비롯한 화성시 곳곳에서 시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학습하는 평생학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화성장애인야간학교는 지난 2008년 설립하여 현재 자리에 2012년도에 입주하였고, 2013년도에 평생교육기관으로 등록하여 현재 30여명의 장애인들이 검정고시 과정으로 국어, 문예, 수학, 영어, 과학 등을 수업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음악, 노래교실, 미숙, 도자기, 목공예, 슐런, 한자, 원예, 동화구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정부차원에서도 2021년 4월 20일 발의된 장애인평생교육법안은 장애인의 평생교육이 시혜와 동정이 아닌 권리로 담겨져 있다. 이에 따라 장애인의 평생교육도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져야 할 문제라는 것이 선언되었다. 한편 장애인들의 평생학습 및 교육을 담당하는 야간학교의 의미있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야간학교의 참여 요청에 관련 부처인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한 사람도 참석하지 않아 장애인들이 서운함을 드러내고 있어 안타깝다는 관련 장애인단체들의 반응이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용운 화성시의원,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 이종인 회장,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김정희 관장. 화성시동탄아르딤 복지관 김현균 관장, 화성시아르딤복지관 이현호 관장, 화성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남상균 센터장, 화성시 발달장애인부모회 문막례 회장, 화성시의회 김홍성 전 의장, 화성시청 평생학습과 박정은 과장. 화성시 시티투어 신종은 부장 등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