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이정식)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으로 인한 화재 예방과 신속한 초기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2월 3일 오후 6시부터 6일 오전 9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ʼ20~ʼ22년) 화성시에서 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기간 중 발생한 화재는 총 19건으로 인명피해 2명(사망 2명)과 약 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장소로는 공장·창고가 5건, 들불·산불 4건, 자동차 4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 화재가 42%를 차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화성소방서는 ▲화재취약대상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계 구축 ▲화재예방강화지구와 다중운집 예상 장소 예방순찰 강화 ▲소방관서장 중심 현장대응 및 상황관리 ▲관계기관 협조체계 점검 등으로 초기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이정식 화성소방서장은 “건조한 날씨로 화재위험이 큰 만큼 화기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안전한 정월대보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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