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깨끗한 오산천 만들기’ 오산시와 합동 현장점검15일, 오산시, 오산시 시민단체, 외부 전문가 자문단과 합동점검
화성시(시장 정명근)가 ‘깨끗한 오산천 만들기’의 일환으로 오산시와 합동 현장점검에 나섰다. 앞서 오산시 시민단체로부터 오산천의 수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달 초 ‘화성시-오산시 수질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수질보호 활동에 돌입한 것이다. 이에 15일 합동 현장점검에는 화성시 수질관리과와 하수과를 비롯해 오산시 생태하천과, 오산시 시민단체, 외부 전문가 자문단 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수질정책과 전문위원과 전 국립생태원 박사로 구성된 자문단은 오산천 수질 및 수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수질 보호 방안으로 ‘하천 일부 정체구간 해소를 위한 하상 퇴적토 준설로 통수단면 확보 및 유속증가’를 제안했다. 이들은 정체구간이 해소되면 하천의 자정작용을 통해 자연적으로 수질이 좋아질 것이라 분석했다. 국가측정망 측정자료에 따르면 현재 오산천은 2023년 BOD기준 고도의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 가능한‘III등급’수준으로, 시는 이번 자문을 토대로‘II등급’까지 개선할 계획이다. 백진현 수질관리과장은 “오산천은 화성과 오산을 잇는 주요 하천인만큼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수질관리로 미래세대에게 건강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달부터 총 5회에 걸쳐 오산시와 오산천 수질보호를 위한 합동회의를 가졌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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