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8동 주민자치회가 공유카페 ‘반디 커피’를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마련한 김장김치를 12일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이진수 동탄8동장과 박종식 동탄8동 주민자치회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의 정서적 고립감과 경제적 부담감을 완화하고자 추진됐다. 동탄8동은 2020년 경기도 공유부엌 설치 및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유부엌‘동행’과 공유카페 ‘반디 커피’를 조성하고,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바리스타 양성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한 주민 바리스타봉사단에서 커피봉사를 실시해 왔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차례 공유카페 ‘반디 커피’의 수익금을 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사회복지기금 마련 및 사회공헌활동 진행의 일환으로 공유카페 운영 수익금 일부를 사용해 김장김치 600kg를 만들어 동탄8동 취약계층 60가구에 전달했으며, 12월 말까지 반디카페 운영을 지속해 나머지 수익금으로는 겨울나기 물품지원도 할 예정이다. 박종식 동탄8동 주민자치회장은 “4년째 반디카페를 통한 기부를 할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회에서 어려운 이웃을 돌보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진수 동탄8동장은 “매해 빠지지 않고 기부를 이어온 주민 바리스타 봉사자분들과 주민자치위원님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오랫동안 카페를 운영하며 모은 소중한 수익금을 기부해주신 만큼, 우리 마을의 어르신들이 맛있는 김장김치로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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