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중학교(교장 허범성)는 8일(월) 학생주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서포터즈’를 조직하여 발대식을 진행했다.

수현중학교 ‘스포츠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는 3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학교의 체육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심판과 기록원의 역할만이 아닌 △홍보자료 제작(영상, 포스터) △촬영 △방송 △결과 알리미 △이벤트 운영 △용품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한다.

서포터즈의 모집과 선발의 모든 절차는 전년도 활동 우수 학생 3인이 직접 실시했다. 공개모집 포스터를 제작해 교내와 SNS를 통해 홍보하며 지원자를 모집했고, 약 70여 명의 지원자와 직접 대면하여 선발 절차를 진행했다.

선발된 서포터즈 학생들은 체육교사의 교육을 받고 4월 15일(월)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해 1년간 각종 교내외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학생주도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한다.

수현중학교 3학년 김민준 학생은 “우리 학교는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기 때문에 스포츠 서포터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 우리가 직접 스포츠 서포터즈를 조직하니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현중학교 예술체육부장 유청 교사는 “매년 학교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참여 기회와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학교체육 활동을 통해 체력 향상만이 아닌 내면적 가치도 함께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