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보

화성반월중학교, 디지털 기반 독서프로그램 ‘그린 독서 교실’ 운영

정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7/24 [16:26]

화성반월중학교, 디지털 기반 독서프로그램 ‘그린 독서 교실’ 운영

정현우 기자 | 입력 : 2024/07/24 [16:26]

화성반월중학교(교장 이광재)는 독서문화의 주공간인 학교도서관에 활기찬 독서문화를 조성하고 디지털 시대에 변화한 매체나 방법을 활용하여 책에 대한 즐거움과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 다양한 독후활동을 안내함으로써 미래를 살아가는 역량을 키워주는 ‘그린 독서 교실’을 22일부터 3일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한 1‧2학년 학생 30명은 도서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을 미리 배부받아 읽었고 독서 교실 첫날인 22일 10시, 여름 방학이 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서둘러 도서관에 모여들었다.

 

학생들은 여섯 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모둠명을 정하고, 자기소개지를 비행기로 접어 날리며, 모둠원의 이름으로 빙고 게임을 하면서 서로 친해질 기회를 가졌다.

 

이어서 도서 내용을 함께 돌아보는 온라인 독서 퀴즈 활동에 참여하고, 방울토마토나 바질과 같은 식물 심기 활동을 통해 작은 씨앗을 심는 사람들의 마음에 공감해보는 경험을 하였다.

 

2일차에는 한층 친숙해진 모둠원들과 함께 줄거리를 파악하고, 도서 속 텃밭을 상상하여 그려본 후, 온라인 디자인 협업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이 기르고 싶은 작물을 소개하면서 모둠별로 만들 가상 텃밭을 계획하였다.

 

3일차에는 모둠별로 계획한 텃밭을 메타버스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서로의 가상 텃밭을 방문하기도 하면서 생태적 삶을 디지털 공간에서 구현해보는 활동을 통해 상호 연결된 디지털 환경에서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독서 교실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부모님의 권유로 별다른 생각 없이 참여하게 되었는데, 같은 학교에 다녀도 잘 몰랐던 친구, 언니(혹은 오빠)와 한 모둠이 되어 함께 퀴즈를 풀고, 식물을 심으며, 우리만의 텃밭을 가상으로 만들어보는 활동하면서 뜻밖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린 독서 교실을 통해 책을 즐겁게 읽는 방법을 알게 되어 이번 방학은 좋아하는 책과 함께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였다.

이광재 화성반월중학교 교장은 “삶의 가치와 의미를 스스로 발견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갖추어 미래 사회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독서 활동을 독려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라며 “디지털 원주민으로 불리는 우리 학생들에게 도전감과 동기를 부여할 뿐 아니라 함께 하는 활동으로 존중, 배려, 소통, 협력, 공감, 경청 등 다양한 인성 역량을 더불어 함양하는 효과가 있는 디지털 기반 독서 연계 활동을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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