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비한 팜파티(Farm Party)가 16일 왕배산3호근린공원에서 조성된 팜가든(Farm+Garden)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지난 4월부터 팜가든(Farm+Garden)에서 진행된 ‘팜스쿨(Farm School’의 성과를 알리고자 마련된 행사로, 최병주 화성시 공원녹지사업소장,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김영수 의원, 이용주 한국토지주택공사 도서경관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화 화분 만들기 체험, 동탄9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작품 전시, 팜스쿨 수확물 동탄9동 행복한편의점 기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팜가든(Farm+Garden)’은 주거지와 가까운 근린공원 내 조성된 도시농업시설로 농작물 경작과 정원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을 제공하는 도시공원형 경작커뮤니티를 말한다. 앞서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협약을 맺고 지난 4월 왕배산3호근린공원 내에 시민들이 직접 농업활동과 정원활동을 할 수 있는 개인 텃밭, 오차드가든, 키친가든 등 정원 44개를 조성했다. 이어 화성시민 40명을 모집해 다양한 작물 재배를 실습해볼 수 있는 팜스쿨 1기를 운영해왔으며 다음달에는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특히 팜스쿨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모집 당시 경쟁률이 5대1 이상이 될 만큼 시민 호응이 높았다. 최병주 화성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팜가든은 수확의 즐거움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이웃과 소통하는 화합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시공원 내 다양한 힐링공간을 조성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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