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국왕들은 융릉․건릉에 몇 차례나 다녀갔을까 조선시대 22대 왕 정조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를 지금의 융릉으로 옮기고 모두 13차례 화성행차가 이루어졌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정조 승하 후 건릉에 모셔진 이후, 후대 국왕들은 이곳을 얼마나 자주 방문했을까 사라져가는 무형 문화유산을 발굴․연구해 후세에 전승하고자 기획된 ‘화성시의 전통문화’ 시리즈의 첫 번째 결과물인 ‘왕의 행차-조선후기 국왕의 융릉․건릉 행행行幸과 의례’가 발간됐다. 정조부터 순종까지 조선후기 국왕의 현륭원(융릉)과 건릉 행차를 연구한 ‘와의 행차’는 13회에 걸친 정조의 행차를 포함해 순조 6회, 헌종 1회, 철종 3회, 고종 2회, 순종 1회 등 역대 국왕들이 행차한 내력과 제례(祭禮)의 변천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연구해 정리했다. 시 문화관광과는 “이번 연구 성과를 토대로 정조대왕의 효와 애민정신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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