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최초 여성 부시장' 발군의 리더쉽 돋보여이화순 부시장, 여성의 섬세함과 어머니의 따스함으로 화성시를 디자인한다
- 화성시, 급 성장에 대변하는 부시장- 젊고 역동적인 도시한국인터넷신문협동조합(23개사) 합동취재단(이하 '한인협' 이라 한다)은 15일 화성시청을 방문하여, 섬세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으로 하루 48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쁘게 화성시 전체를 디자인 하고 있는 이화순 부시장을 만났다.이화순 부시장은 권위있는 공직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거만함이나 관료적인 허례 그리고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한국의 집에서 볼 수 있는 다정다감한 어머니요 따뜻한 이모와 같은 마음으로 반갑다며 친절하게 맞이해 준다. 여성이라서 그런가 의아하기도 했지만 경륜과 연륜이 고수라는 사실을 잠시 후 알게 되었다. 한인협은 화성시의 15년 시정계획, 주요성과, 시책, 등 을 논하지 않고 가장 화두가 되는 화성의 변모에 대해서 물었다. 한인협> 화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하는 이유가 무엇 입니까? 부시장> 대표적으로 인구증가인데요 인구가 늘어나는 요인은 동탄 신도시 개발과 입주, 기업체증가, 첨단교육·문화, 젊은이들의 유입, 역사와 전통이 있는 살고 싶은 지역 등이 화성시가 빠르게 성장 하는 이유라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동탄 신도시가 개발 되면서 12만 명의 인구가 늘고 병점, 봉담, 향남, 남양등 많은 지역에 기업체가 들어서면서 지금현재 화성시 인구는 55만여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기업체에 관련해서 화성시 면적은 서울에 1.4배 경기도2위가 되는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평균 산악지대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현재로는 개발하기 어려운 지역이 많으나 화성시는 개발이 가능한 지역이 80%이상이 됩니다. 높지 않은 야산이 많고 전형적인 평야가 많습니다. 다시 말해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온순하고 차분하고 여유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형하고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훼손되지 않은 자연 환경은 살고 싶은 지역으로 상위에 있기도 하지요. 개발지역이 많다 보니 일자리가 하루하루 다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 화성시는 정식으로 등록된 기업체는 8,300여개가 되며 등록되지 않은 소규모 제조업 기업체를 포함 한다면 13,000개가 넘으며 계속 증가하는 추세로 경기도 최다라고 합니다. 또한 화성시가 빠르게 성장하는 요인에는 창의지성교육으로 교육도시 이미지를 구축 한 것이 한몫을 합니다. 전국 100대 교과과정 우수학교 3개교를 선정 하는데 화성시에 있는 3개 학교(금곡초, 향남중, 예당고)가 좋은 학교로 선정되어 전국으로 놀라움을 자아내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창의지성교육이 무엇인가 알기 위해서 타 시(수원,안양,고양,성남,서울성동구,금천구)에서 벤치 마케팅을 하러 화성시로 옵니다. 경기도는 35명으로 하는 학급이 평균적이나 화성시는 소규모 25명 20학급을 조성하여 공교육의질을 높이고 교육을 향상하는데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를 했습니다. 결과는 혁신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젊은 세대를 화성시로 유입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하였습니다. 경기도의 젊은 인들의 연령은 평균44세이나 화성시 젊은 연령은 38세입니다. 상대적으로 화성은 젊은 도시, 아기를 낳는 사람이 많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무원특수집단중 경기도 31개 시.중에서 아이를 낳으러 가는(유가휴직)비율이 제일 많은 곳이 화성시이며 공무원들이기도 합니다한인협> 그렇다면 화성시가 이렇게 10여년 만에 인구는 두 배로 늘고 급성장 하고 발전하는데 자원(공무원인력 지원, 충원)은 정비례되고 있나요. 또한 갑자기 많아진 업무량에 힘들지는 않으신지요. 부시장> 왜 그 말씀을 안 하시나 먼저 물으려 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업무량이 많아져 한사람의 량이 두 사람의 량으로 늘어난다면 그에 대처 하는 업무량을 주어 맡은 업무에 힘들지 않아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화성시는 2004년부터 2014년을 보면 발전하는 도시, 인구가 배로 늘어난 도시, 현재도 진행형으로 진화하는 도시입니다. 그런데 화성시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은 화성시 인구가 늘면서 업무량은 배가되고 있는데 그에 맞추어 인적자원은 충원되지 않는 반비례 현상을 알면서도 누가 먼저 선뜻 인적지원, 충원을 요구하거나 말을 하는 사람들이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유는 갑자기 늘어나는 업무량에 그들은 늘 해오는 일상적 업무라 생각 하고 일이 좀 많아지는가 보다 자기들이 조금 더 희생하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시간과 날짜를 늘려가면서 맡은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것입니다. 힘들고 어려우면 말을 하고 어렵다고 해야 하는데 참고 나가는 것이 착하고 여린 것입니다. 어떤 해는 1년 동안 한 번도 공무원을 충원해 준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 지자체는 인구가 늘지 않아 정체 되어 관리도시화가 되어 있는데도 우리시보다 공무원 숫자가 더 많습니다. 우리시는 인구가 늘어나면서도 공무원 숫자를 늘리지 못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우리 직원들이 일요일에도 나와서 밀린 업무를 처리하고, 수고하는 것을 보면서 미안하고 안타까워 집니다. 저는 여러 차례 안행부를 찾아가 형평성에 맞는 인적자원을 충원 해 달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안행부는 이렇게 저렇게 말 하면서 충원을 안 해주고 있습니다. 1년 내 5대 민원이라 해서 개발행위허가,공장등록,농지전용,산림전용,건축허가를 말하는데 1년 내에 인. 허가 처리 하는 건수가 31,000~32,00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5년 연속 평균을 잡아 보면 그것을 처리 하는 인원(담당자)은 1인당 처리건수가 다른 지자체 보다 8배가 많아 직원들이 살인적인 업무를 처리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쩌다 일요일에 시청을 와보면 주차장에 직원들 차가 거의 들어와 있습니다. 왜 직원들이 나올 수밖에 없느냐면 인·허가는 처리기간이 정해져 있어요. 직원들은 처리기간에 일을 마무리 못하면 혼나는 거예요 감사는 감사대로 하고 너무나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이 저의 일인데 밀리는 업무 일에 고생 하는 직원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이렇게 가서는 안 되겠다 하여 행자부에 여러 번 찾아가서 우리직원들의 힘든 부분을 수차례 설명을 하고 고충을 제기 하였습니다. 행자부는 국가적 차원에서 조직진단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전국에서 3군데가 합니다. 우리 화성시가 많이 힘들다 했습니다. 행자부가 조직진단을 하고 결과에 따라서 필요한 조치가 내려 질 것입니다. 한인협> 오늘 화두는 화성시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를 물어 본 것 이였는데 말미에는 부시장님이 직원들의 고충을 알아 달라는 이야기로 이끌어 가시는 것 같아 살짝 미소를 짓게 하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허심 없이 화성시를 대변해 주셔서 감사 합니다. 부시장> 감사 합니다. 계획없이 진행되었던 인터뷰에서 이화순 부시장은 가식 없었다. 솔직함과 부드러운 언변은 깊은 내공이 깃들여 있었으며 부시장의 경륜과 연륜은 직원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밝은 빛을 보았다.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하는 화성시는 매우 고무적이나 역사, 교육, 전원의 도시인 화성시를 발전과 개발이라는 명목아래 이곳저곳 대는 데로 공장을 짓게 해주어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 하면서 차후 무질서한 도시로 변모 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한국인터넷신문기자단 김용환 기자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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