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화성새일센터)를 통해 배출된 다문화 동화구연 강사들의 첫 수업이 지난달 30일 진안초등학교에서 열린 ‘지구촌 사랑나눔 축제’에서 진행됐다.화성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3월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발성 연습, 수업시연 등 3개월간의 교육을 통해 다문화 동화구연지도사 22명을 양성했다.동화구연지도사들은 교육기간 중 ‘제5회 전국 동화구연대회’에 참여해 소가베 미키씨외 2명이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또 세계 문화를 이해하고 알리기 위해 개최된 ‘지구촌 사랑나눔 축제’에서는 자국의 동요와 손유희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특히, 거북이와 원숭이,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등 모두 6편의 각국 동화를 한국어로 들려주고, 중국 전통놀이인 손수건 돌리기 등 체험을 아이들과 함께 했다.다문화 동화구연 강사들은 동화를 매개로 아이들과 교감하고 다문화에 대한 편견 해소, 각 나라 문화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관내 보육시설, 방과 후 교실, 어린이집 등을 찾아 동화구연 활동을 하게 된다.화성시는 동화구연강사들의 활동으로 다양한 국적의 여성들이 서로 교류하고 지역 아동들이 올바른 다문화 인식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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