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과 자연, 생명을 그리워하는 도시민들이 농사를 배우고 가족과 텃밭을 가꾸며 도시농업전무가를 꿈꾸는 농부학교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화성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5일 개강해 12번의 이론 강의와 11번의 실습교육으로 진행된 도시농부학교 수료식을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했다. 도시농부학교는 텃밭계획과 작물별 재배법, 토양의 기초, 토종종자와 전통농법 등 이론과 상토만들기, 모종심기, 친환경 약제·자가퇴비 만들기 등의 실습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이번 수료식에서는 모두 74명의 도시농부가 수료했다. 이번 수료식에는 수강생들의 경작발표회와 함께 도시농부학교 운영에 대한 평가도 함께 진행됐다. 도시농부학교 수료생들은 “아이들이 토요일이 되면 먼저 텃밭에 가자고 나설 정도로 도시농부학교를 통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으며, 직접 씨를 뿌리고 풀도 메주며 정성으로 키운 작물로 밥상이 차려지는 경험은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보다 많은 도시민들의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수료생은 도시농업 전문가과정 등을 통해 텃밭강사 및 모니터요원 등의 도시농업 활동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