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뷰 | 화성 전성철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3월 3일 화성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에서 화성 제암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3․1운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 교육감은 3·1정신교육관에서 “일제강점기의 참상과 3·1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라면서, “용서는 하되 잊지는 말자, 그리고 다시는 이 땅에 이 같은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교육감은 학생들에게 꽃다운 나이에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했던 유관순 열사, 침략의 원흉을 저격하여 3.1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안중근 의사의 애국 충정, 그리고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한국인들을 적극적으로 돕고 일제가 자행한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린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도 소개했다.또한, “김구선생님은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만드신 분”이라고 소개하면서, “3·1운동의 정신은 독립과 자주와 평화를 상징하며 우리나라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이교육감은 1919년 항일운동의 본거지였던 제암교회에서 “제암교회의 역사를 통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선조들의 희생으로 지금 행복하게 지낸다는 것”이라면서, 독립의 뜻을 굽히지 않다가 일제에 의해 희생된 우리 선조 스물세분의 고귀한 넋을 기리자고 제안하여 참석자들이 묵념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재정 교육감은 마무리 발언으로 “우리나라는 수많은 애국지사들의 피와 눈물로 만들어졌다”면서, “역사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은 미래를 만들 수 없다, 우리가 역사를 기억하는 한 그분들은 영원히 우리 곁에 살아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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