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전성철 기자] 화성시가 20일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제8회 꿈나무 축제’에서 유니세프와‘아동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친화도시란 1989년 제정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아동이 마땅히 누려야 할 생존, 보호, 발달, 참여 등의 권리가 존중되는 도시를 말한다.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및 아동의회 구성 ▲아동 친화도 조사 ▲아동권리 교육 및 홍보 ▲아동친화 예산서 발간 ▲아동관련 중장기 정책 수립 ▲아동영향 진단 등 다양한 아동친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앞서 시는 이번 협약을 위해 ‘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협의회’에 가입했으며,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기본 계획을 수립 후 관련 조례를 제정 중이다.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구축에 한걸음 더 다가간 셈”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꿈나무 축제에는 채인석 화성시장과 서대원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지역아동센터와 그룹홈 및 드림스타트 아동 1천여 명이 참석했다.축제 1부에서는 어린이날 유공자 표창과 기아자동차(주)화성공장의 제세동기 전달식, 아동권리헌장 낭독 등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각종 체험부스 및 체육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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