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모여 시작한 봉사단이 마을의 변화를 이끌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화성시 반송초등학교 꾸러기봉사단은 학교 인근을 돌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미화 활동을 벌였다. 지난 5월 8일 봉사단 발대 이후 매주 수요일마다 환경미화를 이어온 이들은 수거한 쓰레기 중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을 선별하고 인근 상점에 전달해 새롭게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탄생시키며 생활 속‘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데 앞장서 왔다. 특히 이들은 당초 4명의 학부모에서 시작해 2달 만에 초등학생을 포함 15명까지 늘어나며 하나의 공동체로 성장, 선한 영향력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강병우 꾸러기봉사단장은 “매주 아이들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주민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변화되는 마을을 보며 앞으로도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역사회에 빛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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