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와 경기도는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열고, 화성시의 투자유치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의 ‘찾아가는 시군 투자유치 컨설팅’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정명근 화성시장의 요청으로 개최하게 됐다. 이날 회의에는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미래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유치 방안’및 ‘반도체·바이오 기업투자유치 전략’을 발표했고, 첨단 및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할 계획을 밝혔다.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20여년간 급격하게 성장해 왔지만, 체계적인 계획수립에 의한 도시발전이 미흡했다”며 “오늘 경기도의 투자유치 컨설팅 내용을 바탕으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우리 시 핵심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기업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희준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화성은 우수한 기존 제조업 분야의 생존 및 성장을 위해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전환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번 전략회의로 경기도와 화성시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 등 성공적인 투자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각 시·군에 개발·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관한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 컨설팅사업’을 2022년 부터 운영하고 있다. 화성시는 기업유치 시, 초기단계부터 경기도의 의견을 반영하고, 경기도와 공동으로 기업유치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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