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시장 정명근)와 경산복지재단이 26일 정신재활시설 사랑밭 야외정원에서‘어울림 한마당’ 정신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경산복지재단은 전국의 정신장애인들이 예술 활동을 통해 마음의 평화와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정신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Well Life-건강’이라는 주제로 미술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공모전에 접수된 그림, 사진, 문예 등 70여 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는 26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사랑밭 야외정원에서 운영되며, 11월 6일부터 7일까지는 화성시청 로비에서 운영된다. 개회식에서는 경산복지재단 8개의 산하기관들이 연합으로 바자회, 카페, 꽃차 판매, 주민 합창 공연 등 다양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최재화 경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마음에서 나온 예술이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온 만큼, 이번 전시회가 당사자들이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지역사회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술 공모전과 전시회를 통해 예술의 치유적 힘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심정식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예술활동을 매개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고 정신건강에 대해 더욱 편안하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산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시도 시민의 마음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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