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일보

기안중학교, 언어습관 개선 활동으로 학생생활습관의 근본적 변화 추진

학생주도형 언어습관 개선 분위기 정착으로 근본적인 학교폭력 예방효과 기대
학생 주도로 학급 및 학교 내 언어습관 개선을 위한 규칙 제정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언어습관 개선 문화 확산

정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4/09/30 [18:54]

기안중학교, 언어습관 개선 활동으로 학생생활습관의 근본적 변화 추진

학생주도형 언어습관 개선 분위기 정착으로 근본적인 학교폭력 예방효과 기대
학생 주도로 학급 및 학교 내 언어습관 개선을 위한 규칙 제정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언어습관 개선 문화 확산
정현우 기자 | 입력 : 2024/09/30 [18:54]

기안중학교(교장 강호진)는 최근 급격히 증가한 교내 학교폭력의 대표적 원인이 학생들 사이 사소한 말다툼에서 시작했다는 것에 문제 의식을 갖고 2학기 들어 생활인권안전부와 인성교육부의 주도 아래 모든 학교 구성원이 참여하는 언어습관 개선 활동을 다각적으로 추진하였으며, 실제 1학기에 비해 2학기에 학교폭력 발생 건수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계획하고 참여함으로써 자율성을 크게 높였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 첫째, 학급 회의를 통해 학급 내 언어습관 개선을 위한 규칙을 3가지씩 정한다.

 

둘째, 모든 학교 수업에서 수업 시작과 종료 시 특색있는 수업 인사를 실시한다.

 

셋째, 가정통신문,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가정에서도 언어습관 개선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했으며 학부모와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캠페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기안중학교 교장 강호진은 최근 증가하는 학교폭력의 대부분 사안이 사소한 말싸움에서 시작이 된 것에 문제 의식을 느꼈다라며 학생들의 기본적인 언어습관을 개선하면 학교폭력이 크게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감 김윤경은 처음 본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할 때 학생들의 참여에 대해 걱정이 많았지만 오히려 자발적으로 규칙을 정하고 그것을 소중히 여기고 지키는 모습을 보면서 배려와 존중의 학교문화를 정착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3학년 김연아 학생은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서로 상처주는 말을 하지 말자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라며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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