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화성시병 석호현 당협위원장은 27일 화성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화성시시립미술관 봉담 유치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국민의힘 소속 오문섭 화성시의회 부의장, 박진섭 의원, 김미영 의원, 명미정 의원, 화성시 언론사, 봉담지역 주민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석 위원장은 '화성의 눈부신 발전은 화성 서부 지역의 희생 위에 만들어 진 것'이라며, '화성 동부를 대표하는 동탄신도시는 트램부터 SRT까지 동탄 위주로 사회적 간접자본이 투자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학관부터 잘 지어된 공원까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동탄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사회적투자에 소외된 서부 지역의 갈등을 유발시키며, 지역간 불균형이 사회적 갈등요소가 될 수 있다 우려했다. 이에 화성시의 균형잡힌 발전을 위해 화성의 중간지역이자, 서부지역의 길목에 해당되는 봉담에 화성시립미술관이 유치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화성시립미술관은 화성시가 LH소유의 부지를 매입해 건설비용의 50%를 경기도가 지원하고, 나머지 50%는 화성시가 지원하는 광역문화사업이다. 결과적으로 시립미술관을 건립하는 예산의 70%를 화성시가 마련하는 사업이라 볼 수 있다.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이미 많은 문화 시설을 가지고 있는 동탄권이 아닌 서부권에 설립이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석 위원장은 화성 봉담은 인근 도시인 수원에서 화성 서부지역으로 가기 위한 길목으로 화성 서부의 관문임에도 대표 할 만한 문화시설이 없으며, 지난 10년간 선거권역이 갈리어 정치권으로 외면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봉담은 읍 단위의 행정구역 6개의 대학이 소재중인 대한민국 최고의 교육도시로, 도시와 대학이 연계 할 수 있는 문화사실이 뒷받침되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이다. 뿐만아니라 와우리를 중심으로 위치한 윤건능을 중심으로 미술관이 설립되고, 각종 역사 문화 시설이 자리 잡는다면 '화성시만의 역사문화의 거리'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특히 화성시립미술관은 이미 동탄으로 결정 됐다는 소문이 의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으며, 현재 화성시립미술관의 규모와 수장품등 확정된 사항은 없기에 화성시를 위한 위치선정부터 철저한 검토를 통해 반드시 봉담에 건립 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 당론으로 최선을 다 할 것 임을 강조했다. 석호현 위원장은 '화성 동서 간의 균형 발전을 실천할 때이다. 봉담을 반으로 나눠 정치적, 행정적으로 외면당해 기형적 도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봉담에 시립미술관을 설립해 도시발전의 균형을 이뤄야한다.'라며 '정치적 희생양으로 전락한 봉담의 정상적인 발전을 위해 매월 '봉담 출구전략' 발표를 하며 노력하겠다.' 말했다. (화성방송, 화성일보,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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